| 가수 에릭남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오는 20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 투어 남미 공연을 취소했다. /에릭남 SNS 캡처 |
"가까운 시일 내에 팬들과 만나게 되길 바란다"
가수 에릭남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월드 투어 남미 공연을 취소했다. 에릭남은 17일 자신의 SNS에 영어로 "세계의 보건 위생과 여행에도 큰 영향을 주는 코로나19 때문에 라틴 아메리카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어려운 결정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팬들과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에릭남은 티켓이 전액 환불 조치된다는 점을 알렸다. 남미 투어가 취소됨에 따라 오는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2일 칠레 산티아고,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2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공연은 모두 열리지 않는다. 앞서 에릭남은 지난 1월 대만을 시작으로 'BEFORE WE BEGIN WORLD TOUR 2020'(비포 위 비긴 월드 투어 2020)을 진행했다. 1월 마닐라,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2월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뉴욕, 보스턴, 토론토, 디트로이트, 시카고,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24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미와 남미 지역에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심각해지자 에릭남은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다음은 에릭남 SNS 글 전문이다. Given the current state of global health and travel being heavily affected by COVID-19 Coronavirus, we came to the conclusion to cancel the Latin American leg of the world tour as it is the best decision for everyone’s health and safety. I am so sorry but I hope you understand this difficult decision. I truly appreciate your love and support and hope to make it up to you in the very near future. Full refunds will be made available from the promoters. Thank you so much for understanding, and again, I am sorry. Please share this with a friend. Love, Eric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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