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때 아닌 돌풍 예고. 기상청은 18일 "내일 전국에 시속 90㎞가 넘는 강풍이 분다"고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 당시 서울 서초동 방배동 일대. /이효균 기자 |
1전국 시속 90km 넘는 강풍, 한반도 대기불안이 이유
]봄철 때 아닌 돌풍이 예고돼 안전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18일 "내일 전국에 시속 90㎞가 넘는 강풍이 분다"고 예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가로수가 쓰러질 수도 있는 정도의 '태풍' 수준 강풍이 예상돼 전국이 강풍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 천막을 활용한 임시 시설물에 대비가 필요하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돌풍은 대기 불안 때문이다. 바람은 통상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부는데, 기압 차이가 클수록 바람이 빠르게 분다. 현재 러시아 상공에 있는 중심 저기압이 내일은 더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북한 상공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을 지나는 따뜻한 고기압 사이 기압 차이가 크게 나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해와 동해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어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선별진료소, 간판, 공사장 등의 시설물 안전에 미리 대비하고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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