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공식 홈페이지에 편지글을 게시하며 훈련소에서의 근황을 팬들에게 전했다. /최민환 SNS 캡처 |
"생각보다 군대 체질이었나보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훈련소에서 손편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최민환은 1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홈페이지에 편지글을 게시했다. 그는 "나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생각보다 군대 체질이었나보다"고 안부를 전했다. 이어 "팀에서 항상 막내 생활만 하다가 여기서는 제일 맏형이다 보니 재미있게 잘 생활하고 있다"며 "계속 여기서 생활하다 보니 바깥세상 소식도 궁금하다. 걱정보다는 시간이 빨리 지나갈 테니 다들 부디 몸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우리 또 얼른 무대에서 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환은 2017년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2018년 5월 임신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 달 뒤인 6월 첫째 아들 재율을 출산하고, 그해 10월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KBS2 예능 '살림남2'를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민환은 입대 직전인 지난달 11일 쌍둥이 딸 아윤, 아린 양을 얻으며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10여 일 후 그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최민환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다. 다음은 최민환의 글 전문이다. 보고싶은 프리마돈나에게 안녕하십니까? 99번 훈련병 최민환입니다. 훈련소 입대 전에 뭔가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온 것 같아서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편지를 쓰네요. 다들 잘 지내고 있는 것이죠?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군대 체질이었나봐요. 팀에서 항상 막내 생활만 하다가 여기서는 제일 맏형이다보니 너무 재미있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계속 여기서 생활하다보니 바깥세상 소식도 궁금하네요. 걱정보다는 시간이 빨리 지나갈테니 다들 부디 몸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우리 또 얼른 무대에서 봅시다. 저 진짜 잘하고 갈게요. 걱정마세요. 보고 싶고 다들 사랑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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