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일고 있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채 산책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
목사 사택 지하 기도실도 발견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구로구는 확진자가 발생한 만민중앙교회 교직자와 당일 온라인 예배 제작·중계에 참여한 관계자 등 접촉 의심자 240여명을 전수 검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중 검사가 완료된 교직자 33명중 구로구 외 거주자 3명이 양성 판정됐다. 구로구는 이날 만민중앙교회를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다. 이 교회 첫 확진자는 25일 판정된 금천구 거주 40세 환자다. 배우자와 장모(구로구 거주)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같은 교회 근무자인 55세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주민등록지는 광명시지만 실제 거주지는 금천구다. 이 교회 목사의 동작구 사택 인근 교인들이 거주하는 빌라 지하에서는 기도실이 발견됐다. 동작구가 이 빌라에 사는 교인 17명을 전원 검사한 결과 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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