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가족이 시청률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월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가족의 돼지고기 파티부터 새 집으로 이사하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짠소원→황금집 FLEX
이날 함진네 가족은 드디어 고대하던 새 집으로 이사했다. 오랫동안 짠내하우스에서 머물렀던 함소원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얼굴을 보였다. 그는 "이 집을 살 이유가 없었는데 갑자기 사게 됐다. 그 후에 거짓말처럼 모든 일이 잘 풀렸다. 남편과 신혼도 여기서 보냈고, 혜정이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대륙의 맛
중국마마는 정육점에서 통 돼지 테이크아웃을 해 그동안 쌓였던 다이어트 설움을 풀었다. 마마는 홍샤로우부터 돼지다리 요리, 수육, 돼지 귀 요리, 완자탕까지 대륙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사 기념 돌릴 떡 대신 무지개를 연상하게 하는 중국 꽃빵까지 만들었다.
마마는 웍을 가지고 불 쇼를 선보이는가 하면, 일일 조교로 나선 함소원은 돼지 귓밥 제거를 하는 진풍경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함소원-진화 가족만이 보여줄 수 있는'대륙의 맛'은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함소원X중국마마, 시트콤 아닌가요?
함소원과 시어머니 중국마마 조합은 흡사 '시트콤' 같다. 완자탕 하나에도 소녀 웃음을 보이는 두 사람은 웃음 코드도 서로가 서로에게 맞춤형이다.
이사 준비 중 함소원은 케케묵은 97년도 미스코리아띠를 발견했다.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인 함소원은 회색 잠옷 원피스에 띠를 두르고 "안녕하세요 함소원입니다"라고 당시를 재연, 거실을 배회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며느리의 모습이 내심 부러웠는지 마마 역시 띠를 두르고 미스코리아 흉내를 내는가 하면, 즉석에서 함소원 벨리복까지 입수해 춤 삼매경에 빠져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여느 시트콤 못지않은 함소원과 중국마마의 남다른 예능감은 '아내의 맛' 애청자를 생성하고 있다.
#세상 훈훈 고부 케미
한때 고부갈등을 빚었던 함소원과 중국마마지만, 서로를 향한 배려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중국마마는 함소원과 아들 진화의 새 집 이사에 통 크게 중문을 선물했다. 함께 인테리어 전시장에 찾은 두 사람. 시어머니의 마음에 쏙 드는 황금빛 중문을 선택한 후 함소원은 "할인 안 되냐"라고 짠소원 면모를 드러냈지만, 중국마마는 쿨하게 "결제해"라며 든든한 시어머니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 역시 중국마마의 일일 보조로 나서 요리를 돕는가 하면, 돼지로 5가지 요리나 해준 중국마마에게 "오늘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함소원 가족의 활약이 돋보였던 '아내의 맛' 94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꾸준히 8~10% 시청률대를 유지 중인 '아내의 맛' 중심에는 함소원-진화 가족이 있다. 남편 진화와 18살 나이-국적 차이만으로 호기심을 증폭시켰던 함소원-진화 가족에 시어머니 중국마마까지 합류하며 독보적인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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