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SBS '런닝맨'에 복귀한 전소민 (사진=SBS 제공) SBS 예능 '런닝맨'이 공식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했다.
10일 오전 현재 '런닝맨' 홈페이지 내 시청 소감 게시판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제작진은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출연자 사칭 등 악성 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하였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특정 출연자의 이름이 거론되진 않았지만, 이는 전소민을 향한 악성 댓글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전소민은 지난 3월 '런닝맨' 촬영 중 컨디션 이상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듣고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전소민의 남동생마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소민과 가족을 공격하는 악성 댓글 피해를 호소해, 전소민이 이 때문에 건강이 나빠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전소민은 지난달 24일 오랜만에 '런닝맨'에 출연했다. 출연자 양세찬과 이광수가 휴식 중인 전소민 집을 찾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방송 직후 전소민은 SNS에 "런닝맨 톡 방 댓글은 제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사칭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사칭 피해를 호소한 것이다. 전소민은 일주일 후인 지난달 31일 '런닝맨'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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