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친모가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소속사가 입장을 표명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스포츠경향에 “김호중의 친모 ㄱ씨가 지난 2019년 팬 카페를 네이버 밴드로 운영할 당시 몇몇 팬들에 접근해 친분을 맺고 굿을 권유한 사실이 맞다”면서 “신내림을 받은 ㄱ씨가 굿을 명목으로 금전 거래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 매니저 ㄴ씨의 ‘ㄱ씨가 액받이 굿을 권유했다’는 주장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김호중의 방송 스케줄을 마치는대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경닷컴은 이날 ㄱ씨가 팬들에게 접근해 굿 값으로 2명에게는 370만 원, 1명에게는 100만 원 총 87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ㄱ씨가 고위 임원으로 있는 지역 클럽에 가입비 10만 원, 월회비 5만 원을 받고 가입시키고 상조회사 상품도 판매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매체는 ㄱ씨가 ㄴ씨에게 ‘액받이 굿’을 권유했다고도 했다. ㄴ씨는 “ㄱ씨가 나에게 ‘대운이 들어있다’며 김호중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후 김호중의 일방적 행보에 충격을 받은 아내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을 둘러싼 논란이 깊어지면서 진실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당사자인 김호중이 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입장을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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