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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의뢰인 "20년 전 떠난 부모, 재난지원금때문에 연락와"
jajongamja 2020-07-14     조회 :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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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20년 만에 자신을 찾는 부모에 상처받는 의뢰인을 위로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재난지원금 때문에 20년 만에 연락이 온 친부모의 사연을 공개한 20세 여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5살 때 친부모님이 지금 사는 집에 저를 맡기셨다. 그런데 지금까지 길러주신 부모님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신다. 제가 어느 쪽에도 호적에 올라가 있지 않기 때문에 1인 가구로 기초수급자로 돈이 나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달에 70~80만원 정도 받는데 요즘에 재난지원금까지 나와서 200만원 정도 나온다"라며 "그 소식을 알게 된 친부모님이 '저희에게 보내시라'고 하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다"라며 "연락도 없다가 무슨 널 맡겨놨다고 연락을 하는지.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지 않느냐. 친부모에 대해서 물어봤냐"라고 물었다.


의뢰인은 "친부모가 어떤 분인지 무슨 일을 하시는 분인지 여쭤봐도 안 알려주신다. 아는 지인분이라고만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부모님이 길러주시는 분인지 몰랐다"라며 "자라면서 언니 오빠들에게는 잘해주시는데 저한테는 그러지 않은 것을 알았다. 눈치를 보고 자랐다. 고등학교 때 '이럴거면 너 안 데리고 왔다'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서야 친부모님의 존재가 따로 있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이수근과 서장훈은 "의뢰인 이야기만 듣고 말하는 건데 그분들 입장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너무 화가 난다"라며 "고민할 필요 없다. 너는 성인이다. 기초생활수급자로 돈이 나온다고 하니까 알바비를 벌어서 혼자 독립하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장훈은 "친구 집에 수급비 일부를 월세로 내면서 같이 지내는 건 어떠냐"라며 "그런 친구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의뢰인은 "친구는 있지만 그 집에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그렇다.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의뢰인은 "알바를 더 열심히 해서 혼자 저렴한 자취방을 얻든가 친구 집을 알아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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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kingdoom1004 | 추천 0 | 07.14  
어린 나이에 두번 상처 받네요.. 어서빨리 독립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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