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공부가 머니?’에서는 배우 이창훈과 아내 김미정씨가 초등학교 5학년인 딸 효주의 교육에 대한 고민을 의뢰했다. 스튜디오에 나온 김미정씨는 “저희 딸이 오빠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조금 예민한 편인데 그런 성향을 닮아서 그런지 굉장히 감성적이고 예민하다. 그런 감정적인 아이를 어떻게 트레이닝하는 게 맞는지 궁금해서 나왔다”라고 한다.
이어 효주와 이창훈-김미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상 앞에 앉아 스스로 공부를 할 뿐만 아니라 인형 옷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예술적인 감각도 뛰어난 효주. 하지만 김미정씨는 “집중해서 꽤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 같은데 그것에 비해서는 능률이 높은 것 같지 않다”고 말하며 효주가 굉장히 예민해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미정씨는 수학 문제를 푸는 효주를 보며 연습장 사용법을 지적한다. 효주가 연습장 이곳저곳을 왔다 갔다 하며 풀이 과정을 쓰고 있던 것. 이에 효주는 인터뷰를 통해 “저는 그래도 안 틀리고 잘 할 수 있는데 자꾸 귀찮게 줄을 그어야 하는지 이해도 안 되고 살짝 짜증 났다”고 말한다.
이를 보며 금나나는 “저럴 때는 A+B 문제를 주지 마시고 A+B+C+D+E처럼 긴 문제를 주어야 한다. 그러면 자기가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소이현은 “예민한 아이가 스트레스를 안 받고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라고 질문했고 금나나는 파블로프의 개 공부법을 제안했다.
파블로프의 개란, 개에게 종소리로 먹이 자극을 지속해서 주어 종소리만 들려도 개가 침을 흘리게 하는 것으로 금나나는 “공부를 하기 전에 마음이 편안하게 음악을 듣는 거예요. 반복을 하다 보면 시험을 치기 전 그 음악을 듣게 되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청각 말고 후각을 활용해도 된다. 냄새를 맡으면 신호가 전달되는데 그때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도 같이 자극된다. 공부하기 전에 특정 아로마 향을 반복해서 맡으면 시험 치기 전 그 향을 맡았을 때 집중해서 공부했던 상황들이 떠오르기 때문에 불안감을 떨치고 시험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스트레스 볼을 이용한 촉각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했다. 실제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 스트레스 볼을 활용한 그룹의 집중력이 더 높았다고 이야기하며 긴장감이 생길 때마다 스트레스 볼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도 추천했다.
한편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1급 비밀 교육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화요일 9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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