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tvN |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과 서예지가 교복을 입는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골드메달리스트) 측은 25일 문강태(김수현 분)와 고문영(서예지 분)이 교복차림으로 대면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고문영과 짜릿한 일탈을 즐겼던 문강태가 형 문상태(오정세 분)가 부린 난동에 다시금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이어 그는 고문영에게 "너 그냥 나한테 폭죽 같은 거였어. 잠깐의 이벤트. 충분히 즐겼으니까 이제 그만 흔적도 없이 사라져 주면 돼"라며 더 없이 잔인한 말로 안녕을 고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쓰리게 했다.
그러나 극 말미 괜찮은 정신병원 환자 박옥란(강지은 분)이 병원을 탈출하자 고문영에게 찾아갔다고 생각한 문강태가 또 한 번 앞뒤 가리지 않고 성으로 향해 극적 긴장감이 최대치로 상승했다.
이렇듯 문강태와 고문영의 종잡을 수 없는 로맨스 라인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아주 특별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교복을 입은 문강태와 고문영이 마주하고 있어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무엇보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두 사람의 고등학생 시절이라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풋풋해 보이는 문강태와 청순한 여고생 고문영의 조합이 신선함을 배가, 여기에 문강태의 단짝 조재수(강기둥 분)까지 합류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에 과연 문강태와 고문영이 교복을 입고 과거로 돌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상상의 나래를 피어오르게 만들고 있다. 또한 먹구름이 잔뜩 끼었던 이들의 애정전선은 흐림에서 맑음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