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가 <교양 있는 부동산 예능 - 돈벌래 (이하 ‘돈벌래’)>를 통해 “사는 곳마다 마이너스”라며 부동산 실패담을 밝힌다.
김구라와 이유리가 MC로 발탁된 ‘돈벌래’는 대한민국의 핫이슈인 ‘부동산’에 관한 정보를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화제의 지역들을 찾아가 각종 호재와 악재, 입지 등을 분석한다. 부동산 관련 프로그램인 만큼 첫 촬영부터 “자가예요, 전세예요?” 등 예리하고 거침없는 질문이 오간 가운데, MC 김구라는 “부동산 보는 안목이 없다”라며 수억 원의 실패담을 전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고 한다. 연예계 잡학 다식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그가 부동산에 관한 한 의외의 똥손(?)임을 밝힌 사연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C 이유리는 “부동산에 관심은 많지만, 아직 ‘부린이’ 수준”이라는 겸손 발언에 이어 “어렵게 자가를 마련했는데… 상황은 좀 괜찮다”라는 농담 섞인 반전 고백을 전했다고 한다.
이유리의 반전 면모는 촬영 내내 빛을 발했는데, 동반 출연자인 부동산 전문가 김경민 교수가 ‘핫 플레이스’로 지목한 용산의 한 지역에 관심을 보이며 “그곳에 터를 잡고 싶다”라는 의욕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