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배우 이연걸(리롄제)이 아내 리지(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이연걸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아내 리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내가 나를 위해 화려한 삶을 접어두고 전업주부가 되어 가정에 평생 헌신해왔다"며 "그래서 내 전재산인 20억 위안(한화 약 3천억 원)의 관리를 아내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에게 안정감만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연걸과 리지의 러브스토리는 유명하다. 촬영을 하다 만난 두 사람은 이연걸의 적극적 구애로 사귀게 되었는데, 당시 이연걸은 결혼 3년차에 아내와 딸이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이연걸은 리지를 보자마자 "이것이 사랑이다"라는 것을 느꼈다며 "리지를 위해서는 명예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연걸은 리지와의 만남 직후 아내에게 연락해 이혼을 말했으며 곧 리지와 재혼했다.
이에 대해 이연걸은 "전처에게는 정말 미안하다"고 남기기도 했다.
이연걸과 전처는 이혼 후에도 나쁘지 않은 사이를 유지했다. 이연걸이 전처와 이혼할 당시 두 딸의 부양을 위해 미국에 있는 재산 전부를 전처에게 주기도 했다. 지난 2005년에는 전처의 재혼에 고급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연걸은 할리우드 영화 '뮬란'에 출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이연걸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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