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상지 기자]

강수정 남편 매트김 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수정은 9월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올해로 결혼 13년차인 강수정은 "코로나19로 7개월 째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강수정은 2002년 KBS 공채 2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귀여운 외모와 입담으로 KBS 간판 아나운서로 발돋음했다. 남편 매트김씨와는 3년 열애 끝에 2008년 결혼에 골인했다.

강수정은 "결혼 전 소개팅만 100번 넘게 했다"고 밝혔다. MC 김숙은 "배우자 노트에 키 178cm, 긴 눈, 연락 자주하는 남자, 손이 큰 남자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썼다고 한다. 놀랍게도 99% 일치하는 남자와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은 구체적인 이상형에 적중률 99.9%였다"며 "오매불망 찾던 완벽남"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할리우드 배우 맥데이먼을 닮았다"고 자랑했고 남편을 실제로 본적이 있는 김숙이 말을 아꼈다. 이에 강수정은 "내 눈엔 멋있다"는 남편 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매트 김씨는 하버드대 졸업 후 미국 월가를 거쳐 홍콩 증권가에서 금융 및 투자분석가로 활동하는 재원이다. 강수정은 결혼식 당시 홍콩 6성급 호텔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웨딩드레스와 591개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8000만 원 상당의 목걸이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재벌설'이 떠돌기도 했다.

이에 강수정은 "둘이 좋아해서 결혼했고, (남편이) 재벌도 아니다.금융계 직장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구라가 "부유한 건 맞지 않냐"고 물었고 강수정은 "'부유'라는 단어를 쓰면 오해할 수 있다"며 "서장훈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 tvN '명단공개 2015' 화면 캡처)

뉴스엔 이상지 lee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