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이승훈 기자] 개그우먼 김선정이 오는 11월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남자친구의 성실한 면모를 자랑했다. 25일 OSEN 취재에 따르면 김선정은 11월 28일 비연예인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선정은 자신의 SNS에 이 같은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그는 24일 자신의 SNS에 "짜잔^^* 웨딩촬영했어요ㅎㅎ 저도이런걸해보네요ㅎ 곧 품절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이 시국에결혼준비하는게 여러모로 보통어려운게 아니였지만 ㅜㅜㅜㅜㅠ"이라며 "사랑은타이밍 하나님의섭리"라고도 전했다. 또한 "코로나는 종식될찌어다!!!!!!!!!!!!"이라고 덧붙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김선정은 OSEN에 "'나도 결혼이라는 걸 하는구나' 싶다. 내 결혼인데도 신기하다. 늘 다른 사람 결혼식에 가서 축하만 해줬는데, 이제는 나도 평생에 딱 한 번 있는 뜻깊은 축하를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정은 "43살 나이가 되면서 '올해 안에는 꼭 시집을 가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수차례 소개팅을 하다가 지쳐있던 순간, 지금의 신랑을 만나면서 너무 많은 사랑을 주고 받고 있다"면서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참 성실하고 듬직한 사람이다"라고 행복해했다. 김선정의 예비신랑은 4살 연하로 두 사람이 만난 지는 90일 밖에 안 됐다고. "처음 알게 되고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는 김선정은 "40년 정도 각자의 생활을 살아왔던 터라 하나의 가정을 만드는게 쉽지는 않더라. 하지만 이런 과정 속에서 나도, 남자친구도 다듬어져 가고 있는게 좋은 것 같다. 서로 양보와 배려, 이해를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김선정은 주변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도 많았다면서 "'드디어 네가 가는구나', '남자친구 잘 골랐다'고 하더라. 오래 기다린 만큼 축하한다고 해줬다. 늘 하객으로만 마주하다가 내가 직접 결혼한다고 하니까 더 응원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1년 MBC 공채 12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선정은 오는 11월 28일 4살 연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도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가수로도 데뷔했다. 현재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nyc@osen.co.kr /seunghun@osen.co.kr [사진] 김선정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