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새로운 집이 베일을 벗었다.
12일 하희라 유튜브 채널 '하희라이트'에는 '수라부부 집 공개, 취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선 영상에서 18년 만에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고 밝힌 하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집 내부와 외부를 공개했다.
지하 1층과 1층, 2층으로 구성된 단독주택은 깔끔한 외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희라는 "이사하면서 집 이름을 지었다. 대문에 문패를 달까 하다가 집의 이름을 지어보면 어떨까 하고 가족 회의를 한 결과 '샤론의 꽃'이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수종이 자주 마당 잔디를 깎아준다며 "(최)수종 씨가 3일에 한번씩 잔디를 깎아주고 있다. 수종 씨 덕분에 우리집 잔디는 늘 푸르르다"고 전했다.
주택으로 이사했기에 텃밭도 만들었다. 하희라는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온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정원 한쪽에 텃밭을 만들고 싶었다. 잔디를 파낼 수는 없어서 땅에 심지 않고 화분에 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름 비로 인해 심어둔 상추, 방울토마토는 쓰지 못하게 됐고, 깻잎은 땅에 옮겨 심은 상태였다.
집 내부도 공개됐다. 1층은 거실과 오픈 주방으로 이뤄져 있었다. 하희라는 "오픈 주방으로 돼 있어서 최수종 씨랑 아이들과 함께 요리도하고 이야기도 한다. 예전 집은 'ㄷ자' 주방이었다면 이번엔 오픈 주방이라 훨씬 더 가족이랑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소파와 TV가 자리한 거실에 대해선 "저희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 거실에 TV를 안 놓을 수 없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2층엔 차를 마시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제일 먼저 만든 공간이 이 공간"이라는 하희라는 "차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또 하나의 힐링 공간이라고 할까"라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마시는 차에 대해 리뷰할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층 야외 테라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름다운 자연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 그는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다.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고 아무 생각 없이 나와서 앉아있기도 한다. 쉼터랄까"고 말했다.
지하엔 최수종의 서재가 있었다. 하희라는 "여기가 최수종 씨 서재이기도 하지만 저희의 연기자 생활을 함축시킨 곳"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최수종과 하희라가 받은 트로피, 팬들이 준 선물 등이 가득했다. 하희라는 "많이 정리했는데도 많은 편이다. 이사하면서 어머님댁에 있던 것도 갖고 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하희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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