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백종원이 아이돌을 꺾고 광고 재계약에 성공한 사실을 밝혔다.
10월 29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 48회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 그리고 오마이걸 아린이 일본산 참돔 탓에 오갈 데 잃은 국내산 참돔의 참맛을 알리기 위해 경상남도 거제로 향했다.
이날 백종원은 참돔 한상으로 제대로 솜씨 발휘했다. 점심식사 때 먹은 참돔 활어회, 숙회, 회무침, 회냉면, 회덮밥의 회를 직접 뜬 데 이어 저녁엔 직접 3일 간 숙성해온 숙성회를 꺼내 들었다. 회믈리에 김희철도 감탄한 숙성회의 맛이었다.
백종원은 숙성회의 경우 도톰하게 썬 게 더 맛있다는 양세형의 말에 바로 몇 점 더 도톰하게 썰어 앞 접시에 놓아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양세형과 눈을 마주치며 "치얼 업"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목격한 김희철은 상황을 기민하게 눈치채고 "광고 재계약 하셨냐"고 질문했다. 이에 백종원은 얼굴 가득 함박 미소를 지으며 "어"라고 답했다. 멤버들과 제작진들은 "어쩐지", "엑소에 뺏겼다가"라며 백종원을 따라 웃었다.
이후 백종원은 "와이프가 안 믿어. 걔들만 나온다고"라며 농담과 서운함, 자랑이 복합적으로 섞인 토로를 해 웃음을 이어갔다. (사진=SBS '맛남의 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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