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연기자 황규림이 남편인 개그맨 정종철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황규림은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종철과 함께 찍은 다정한 투샷을 게재하며 "내 숨, 내 삶,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사람. 내가 점점 작아질 때 나는 굉장하다며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 사람인지 알려주고, 힘들고 지칠 때마다 잘하고 있다 얘기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고마운 사람. 세상 살며 산을 하나씩 넘을 때마다 넘어지고 쓰러지고 싶을 때 뒤에서 묵묵히 나를 받쳐주는 사람"이라고 정종철을 표현했다.
또 그는 "내가 무겁게 건네는 말 한마디 한 마디 쉬이 지나치지 않고 들어주고 들어주다 끝나고 나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줬구나를 느낄 때에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 올해 겪을 수 있는 많은 일을 겪고 있을 때 내 옆에는 항상 당신이 있었다. 평생을 함께하는 사람이 여보여서 평생을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 넘 고맙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술도 안 마시고 쓴 고백 #아침에 더 자라며 문이 조심히 닫히는 소리에 문득 #연애시절부터 생선살 발라주는 여보를 바라보다 문득 #아침에 애들 일로 급하게 나가다 설거지해주는 여보에게 고마워서 문득 #걸레질하다가도 빨래를 개다가도 여보 생각이 나서 #감성 없는 오후 2시 반에 써본다"라는 태그를 덧붙이며 정종철의 가정적인 면모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황규림, 정종철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뒀다.
[사진 = 황규림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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