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거미가 출산 후 첫 방송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는다.
11월 27일 오전 12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거미는 첫 곡으로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을 선곡, OST 여왕답게 애절함 넘치는 무대로 시작을 알렸다.
유희열은 거미에게 출산 후 엄마가 된 소감을 묻자, 이에 “아직 실감이 안 나면서도 하루하루 감격스러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답하며 자식 사랑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뒤이어 그는 “태교할 때 동요 메들리를 불러주기도 했다”며 거미표 동요 메들리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유희열은 거미와 조정석을 음원 깡패 부부로 칭하며 두 사람의 가창력을 칭찬했다. 특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중 조정석이 리메이크한 쿨의 ‘아로하’를 언급하자, 거미는 “올해는 조정석이 나 대신 OST 상을 받을 것 같다”고 말하며 조정석의 뛰어난 가창력과 인기를 인정했다. 덧붙여 “최근에는 내 소속사로 조정석의 행사 섭외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둘이서 노래를 자주 하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거미는 “그렇다. 일상이 노래인 것 같다”고 말하며 음악 부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에 거미는 출연하지 못한 조정석을 대신해 쿨의 ‘아로하’를 선곡, 거미의 노래에 유희열의 화음이 더해져 색다른 무대를 선물했다.(사진=KBS)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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