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세 번째 어머니가 전진 때문에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12월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전진 류이서 부부의 집에는 전진 세 번째 어머니가 찾아왔다.
이날 류이서는 전진 모친에게 “오빠를 중학교 2학년 때 만난 거예요?”라고 질문했고 전진 세 번째 어머니는 “지금은 이렇게 말이 되는데 옛날에는 이야기도 꺼낼 수가 없었다. 느낌이 길고양이였다. 말도 없고”라며 “드라이하고 교감도 안 되는데. 이상하게 날 처음부터 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진도 “너무 좋으신 분이고 성격적으로 기대고 싶었는지 금방 가까워지고 친해졌다. 가장 예민했을 때인데 어머니 덕분에 마음을 열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전진 모친은 “결혼할 마음이 없었다. 이혼하고 또 결혼하기 싫었다. 충재가 왜 아빠랑 결혼 안 하냐고 했다. 뭔가 얘한테는 할 일이 없을까 한 게 결혼까지 연결됐다. 이 놈 아니면 결혼 안 했다. 그런데 해준 게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진은 “그런데 난 해준 것만 기억해”라고 모친에게 받은 게 많다고 말했고, 전진 모친은 “도시락은 예쁘게 싸주면 예쁘게 싸지 말라고 그랬다. 애들이 다 빼앗아 먹는다고. 그 소리가 너무 좋았다. 내가 진짜 좋아했다. 예뻐하고”라며 전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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