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샘 해밍턴 가족과 잰 러스/사진=잰 러스 인스타그램

방송인 샘 해밍턴의 어머니 잰 러스가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을 다수 발굴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다시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아빠 샘 해밍턴과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중인 윌리엄, 벤틀리 형제의 할머니의 놀라운 이력이 화두로 떠올랐다.
 

영화 '엑스맨', 영화 '토르' 시리즈 속 배우 휴 잭맨, 크리스 헴스워스/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 각 스타 인스타그램

샘 해밍턴의 어머니 잰 러스(Jan Russ)가 바로 영화 '엑스맨'의 휴 잭맨, 영화 '토르'의 크리스 햄스워스, '버즈 오브 플레이' 속 할리퀸 마고 로비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를 발굴한 인물이라는 것.
 

영화 '글래디에이터',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했던 배우 러셀 크로우, 마고 로비/사진=CJ엔터테인먼트,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각 스타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영화 '글래디에이터' '레 미제라블'의 러셀 크로우, '프로메테우스' '아이언맨3'에 출연했던 가이 피어스 역시 잰 러스가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잰 러스는 2014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고래전쟁'에 아들 샘 해밍턴, 며느리 정유미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이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MC 이휘재는 잰 러스를 "호주에서 유명인사"라고 소개했으며, 샘 해밍턴은 "어머니가 유명 캐스팅 디렉터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후 샘 해밍턴은 2015년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엄마가 호주 방송국 캐스팅 PD였다"고 밝히며 러셀 크로우와의 친분을 자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샘 해밍턴은 당시 "러셀 크로우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맥주 한 잔 하고 그랬다. 전화번호도 있다. 문자도 주고 받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