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가수 빈지노가 연인인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빈지노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 완전 본격 폭설에 청담에서 집까지 차 안에서 3시간 짜리 귀가테러 당하는 중 스테파니한테 전화하니까 집 앞에서 제설중이었음ㅋㅋ”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차장에 있는 빗자루로 쓸고 제설제까지 찾아 뿌려서 집에 가니까 경사 있는 입구 무리없이 통과함. 후에 이웃분들까지 합류해서 끝마쳤다고 함. 진짜 고맙고 대단하다...군대 말곤 그런거 한 번도 안해본 내가 부끄러워진다”라며 미초바와 이웃들에게 고마워했다.
빈지노는 “독일에선 자기 집 앞 눈 왔을 때 청소 안해서 누가 미끄러져 다치면 고소당할 수 있다고 함. 오늘 제설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그는 '뻬삐2'로 저장된 연인 미초바와 통화 영상을 글과 함께 게재했다.
같은 날 미초바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밖에 나가서 눈을 치웠어요. 두 번 넘어졌어요.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초바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사려 깊은 성격이 잘 드러나는 글이었다.
누리꾼들은 “오늘 날씨는 솔직히 낭만을 넘어선 생존이었...”, “멋진 스테파니...그리고 본격 아내 자랑”, “미초바처럼 완벽한 여자 어딨어”라고 반응했다.
한편, 빈지노는 지난 1일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에게 청혼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연애했으며 현재 동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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