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가수 태연이 자신의 노후를 걱정하는 팬에게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제(7일) 태연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태블릿PC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던 태연은 팬들에게 태블릿PC가 있으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물었고, 팬들은 "살까 말까 고민 중일 땐 사지 말라던데", "'놀라운 토요일' 받아쓰기 연습하세요"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던 중 한 팬이 "언니 사지 말고 그냥 저축해요. 노후를 위해서"라며 충고를 건넸고, 태연은 깜짝 놀란 듯 커진 두 눈과 함께 "왐마"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태연은 잠시 당황했지만 아랑곳 않고 팬들과 구매할 태블릿PC의 색상을 정하고, 해당 태블릿PC가 두 가지 버전이 있다는 사실을 팬들을 통해 알게 되자 "그냥 두 버전 모두 살까요?"라며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많은 팬들은 "팬도 장난친 것 같다. 소녀시대 태연한테 노후 걱정이라니", "태연한테는 그냥 공책 사는 수준일 텐데", "태블릿PC로 젠가 해도 될 듯"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2007년 데뷔한 태연은 소녀시대 그룹 활동 외에도 솔로 음반과 CF 촬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017년에는 부모님을 위해 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를 선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유튜브 '출구없태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