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수인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못 먹는 건 없지만 까탈스러운 입맛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1월 14일 MBC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라이브 방송에서 "코로나로 인해서 '나중에 밥 한 번 먹자'는 말을 많이 했을 거다. 온라인으로나마 여러분들과 밥 한 번 먹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재석은 "저는 가리는 게 없다. 안 먹는 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된다"면서도 "마라탕은 몇 번 먹어 봤지만 그렇게 끌리지는 않더라. 민트초코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한 시청자의 대게 추천에 "저는 사실 게 발라먹는 걸 귀찮아 한다. 누군가 발라주지 않으면 잘 먹지 않는다. 못 먹는 건 아닌데 귀찮아 한다"고 전했다.
데프콘이 발라주겠다는 댓글에는 "북곤이가 발라주는 게는 부담스러워서 못 먹겠다. 북곤이 나이가 몇인데 저를 위해 게를 발라주냐. 본인 밥도 잘 안 챙겨먹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서 체한다"고 거절했다.
유재석은 "못 먹는 거 없다더니 까탈스럽다. 역시 유부장"이라는 댓글 반응에 "이건 인정한다. 못 먹는 건 없지만 까탈스럽다. 나경은 씨(아내)도 "다 먹을게 해놓고 왜 이렇게 까탈스럽냐"고 한다. 그래서 제가 차려먹겠다고 하는데 죄송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유튜브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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