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병규가 김세정과의 러브라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조병규는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김세정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케미를 그려 일부 시청자들은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조병규는 스토리상 김세정과의 러브라인은 무리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조병규는 “악귀 타파하는 히어로물이지 않나. 생사가 오가는 장면들이 많아서 로맨스가 들어가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며 “자칫 하면 무겁기만 할 수도 있었지만 잠깐 실소 터뜨릴 수 있는 장면들도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세정에 대해 “동갑인데 매 순간 경이로웠다. 정말 다재다능한 친구다. 작곡, 작사, 노래, 연기, 예능까지 그 친구가 갖고 있는 재능이 각 분야에 고루 배포되어 있는 게 아니라 재능마다 최고값이더라. 부럽다. 늘 의지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조병규는 “유준상 선배님은 ‘경이로운 소문’의 진짜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어렸을 때부터 선배님 연기를 통해 많은 공부를 했었다. 내가 하는 모든 연기를 잘 맞춰주셔서 행복하다고 고백도 했다. 촬영하는 내내 선배님이 대들보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을 정도로 중심이 되어 주셨다”고 유준상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뽐냈다.
그러면서 염혜란을 두고 “염혜란 선배님과는 다수의 작품을 같이 했는데 호흡을 맞춘 적은 없었다. 먼발치에서 선배님 연기 보면서 나도 저렇게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연기교본처럼 연기하시지 않나. 이번에 원 없이 소통하고 회의하고 같이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할 뿐이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이 카운터즈로 활약한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지난 24일 종영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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