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유진이 5일 자신의 SNS에 '미스트롯2'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전유진은 4일 TV조선 '미스트롯2' 방송에서 최종 탈락했다. /전유진 SNS 캡처 |
전유진 "떨어져 아픈 것보다 팬들 마음이 아플까 걱정"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스트롯2' 방송 내내 압도적인 팬덤을 과시했던 '중학생 트롯소녀' 전유진이 준결승 좌절 직후 애틋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전유진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손하트를 한 자신의 셀카 사진을 첨부하면서 게시글을 올렸다. 전유진은 해당 글에서 "'미스트롯2'를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또 경험하면서 굉장히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신 우리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더 발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유진은 이어 "제가 떨어져서 아픈 마음보다 응원해주시고 매일 문자투표 하트 보내주신 팬들의 마음이 아플까 봐 걱정"이라며 "바르고 착한 어른으로 커서 마음을 치유하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유진은 '미스트롯2'에서 압도적인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마스터는 물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화제의 참가자로 꼽힌다. '미스트롯2' 대국민 온라인 응원 투표 순위에서는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기도 했다. 다만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8회에서는 준결승전에 진출할 최종 14인이 가려진 가운데, 대국민 투표 순위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전유진은 준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유진은 예선과 본선 1차전까지 승승장구를 이어갔지만 본선 2차전 1대1 데스매치에서 패배하거나, 3차전 팀미션에서 비교적 돋보이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기도 했다. 3차전 마지막 무대이자 팀 당 한 명만 출전할 수 있는 '에이스전'도 같은 팀 '미스유랑단'의 윤태화가 출전했다. 본선 3차전 에이스전 결과 홍지윤이 활약한 '녹용시스터즈'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전유진을 비롯한 '녹용시스터즈' 제외 모든 팀 멤버들이 탈락 후보가 되면서 추가 합격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같은 '미스유랑단' 멤버였던 윤태화와 막내 김태연이 추가 합격하고 양지은까지 진달래의 자진 하차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끝내 전유진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한편 전유진은 경북 포항 소재 동해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나이가 무색할 만큼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가창력을 통해 '중학생 트롯소녀', '포항의 딸' 등 수식어를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제19회 포항해변 전국가요제 대상, 2020년 MBC 예능 '편애중계-1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 등 화려한 이력도 주목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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