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처리 방향을 내일(12일) 발표할 예정이다. /남용희 기자 |
"고려 요소 많아…12일 공보 예정"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처리 방향을 내일(12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1일 오전 출근길에서 김 전 차관 의혹에 연루된 현직 검사 사건 처리 방향을 언제 발표할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처장은 "내일 결정 내용을 공보할 예정"이라며 "고려할 요소가 많다. 자료가 방대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의혹에 연루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공수처법 25조 2항은 검찰 등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도록 규정한다. 김 처장은 이첩받은 후 해당 사건 기록 검토를 마쳤다. 다만 직접 수사할지 검찰로 재이첩할지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고심 중이다. 한편 공수처는 검사를 인선하는 인사위원회 첫 회의를 12일 개최한다. 공수처는 인사위 회의에서 검사 임용 방안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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