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이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에도 '너의 목소리가 보여' 포맷을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시즌8이 방송 중이다. /엠넷 제공 |
18개국에서 총 39개 시즌 제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의 포맷이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에도 판매됐다. 엠넷은 30일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 판 '너목보' 제작이 확정됐다. 이로써 '너목보'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 러시아, 스페인 등 총 18개 국가에서 선보이며 명실상부 글로벌 대표 음악 예능 포맷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들 사이에서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로 한국에서는 2015년 첫 방송됐고 현재 '시즌8'까지 이어오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미국 지상파 채널 FOX는 지난해 프라임 시간인 오후 9시 미국 판 '너목보'를 방송했고 뜨거운 호응 속에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독일에서는 RTL 채널에서 지난해 8월 첫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시즌2 방송을 앞뒀다. 태국에서는 2016년 첫 방송이 된 이래 200회를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인터내셔널 TV에서 제작하는 '너목보'의 프랑스와 벨기에 판은 올해 중에 각각 M6와 VTM에 편성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최대 민영 방송사 M6에서 방영되며, 프랑스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 Issa Doumbia가 쇼의 호스트를 맡는다. 또한 벨기에 판 '너목보'는 벨기에 최대 민영 방송사 VTM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캐나다는 퀘백 지역의 Noovo 채널에서 올 가을 방송된다. 채널 Noovo의 총 책임자 Mélanie Bérer는 "코미디, 엔터테인먼트, 미스터리를 기반으로 한 이 쇼는 채널의 성격과 잘 맞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정체에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너목보'를 기획∙연출한 엠넷 이선영 CP는 "2015년 첫 방영된 '너목보'를 이제 18개 국가에서 39개 시즌, 800개 이상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께 선보이게 됐다"며 "프로그램을 만든 PD로서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너목보'가 되고 있어 영광스럽다. 따뜻하게 봐주시는 한국 시청자 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인 것 같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너목보'의 포맷을 해외에 판매한 민다현 IP유통해외사업2팀장은 "여타 음악 예능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성이 다양한 국가에서 새롭게 각색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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