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의 하루가 담긴 '서복'의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CJ ENM, 티빙 제공 |
인류 최초 복제인간의 24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서복'이 박보검의 천진난만한 매력을 예고했다. CJ ENM과 티빙은 6일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의 새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서복(박보검 분)의 하루'라는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서복이 오전 9시 아침 검사로 하루를 열고 식사 대용으로 의문의 씨앗을 섭취하는 장면을 담아 그가 인간과는 사뭇 다른 존재임을 짐작케 한다. 오후 2시 서복은 자신을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항상 곁에서 지켜보는 임세은(장영남 분) 박사와 이야기를 나눈다. "영원하다는 건 어떤 거야?" "끝이 없는 거지"라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서복이 복제인간으로 태어나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혀있음을 설명한다. 오후가 되자 서복은 스크린 속의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본다. 그렇게 반복되던 일상에 기헌(공유 분)을 만난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진짜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바닷물에 직접 손을 담그고 신기한 것 투성이인 시장을 정신없이 구경하며 컵라면의 맛에 푹 빠지는 등 천진난만한 면모로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말 극장 개봉을 목표로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에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오는 15일 극장과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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