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기부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김장훈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김장훈이 출연해 자신의 작업실을 소개했다.
김장훈은 "할 수 있는 모든 게 다 있는 곳이다.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로 사는 중"이라며 "가끔 강연과 비대면 공연으로 돈을 버는데 (월세가) 밀릴 때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는 준수하다. 두 달 밀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장훈은 "몇 년 전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돈 걱정을 하기도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해 11월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쩐당포'에서 총 기부금액이 200억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전성기 시절 1년에 3~400개 행사를 소화했고, 광고도 4~50개 정도 했다"라며 "기부 천사 이미지로 광고가 들어온 것이기에 수익은 기부했다"라고 말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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