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인간' 김무성·고윤 부자 동반 출연 "아버지가…아들이…너무 불편해" 김무성 전 의원과 아들 고윤 /사진=연합뉴스,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배우인 아들 고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격한다.
지난주 tvN '업글인간'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배우 고윤이 "아버지가 너무 불편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고윤의 아버지이자 전 국회의원 김무성이 '업글인간'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오는 17일 방송분에는 관계 회복을 위해 1박 2일 캠핑을 떠나는 아들 고윤과 아버지 김무성 전 의원의 모습이 공개된다.
캠핑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티격태격하는 현실 부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이 둘은 함께 텐트를 설치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소탈한 일상을 선보인다.
서로가 "너무 불편하다"는 김무성·고윤 부자. 예고편에서 고윤은 "오디션을 잘 봐도 '노룩패스' 부터 물어보고 부득이하게 너를 캐스팅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김무성 '노룩패스' 논란은 2017년 크게 화제가 됐다. 일본 여행 끝에 돌아온 김무성이 입국 게이트가 열리자 마자 정면을 바라본 채 마중나온 수행원에게 캐리어를 밀어버린 것이다.
당시 김무성 측은 "해명할 생각 없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방송인, 아이돌까지 '노룩패스' 패러디가 봇물처럼 쏟아지며 웃음 소재가 됐다. 이번 캠핑을 통해 노룩패스 논란에 대해 김무성이 입을 열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무성 부자가 출연하는 '업글인간' 예고편. 한편 고윤은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아이리스2: 뉴제너레이션’, 영화 ‘인천상륙작전’,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김무성 전 의원의 아들인 것을 숨기고 활동했다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고윤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시지프스’에서 정현기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를 쌓으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윤이 ‘업글인간’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힐링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tvN 예능 ‘업글인간’은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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