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헤어스타일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홍진경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는 ‘생계 활동하면서도 공부 생각뿐인 홍진경’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진경은 오랜만에 본업인 모델 일을 위해 강남의 촬영 현장을 찾았다. 잡지 화보 촬영 현장에서 메이크업을 받던 홍진경은 “그냥 인터뷰만 한두 페이지 하는 줄 알았는데 화보컷까지 10페이지가 나간다더라. 어제 삼겹살 먹고 잤다”라며 화보 촬영에 감격스러워하면서도 전날의 폭식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최근 화보 촬영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작년에 발렌시아가 찍었다. 화보 찍고 진짜로 파리에서 디자이너가 샴페인과 백을 보내주고 난리 났었다. 디자이너가 아무한테나 손편지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모델로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한국에서만 모진 핍박과 멸시를 받았다”라고 털어놓으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메이크업을 이어 받던 홍진경은 자신의 입술에 자아도취하며 “백만 불짜리다”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이어 “우리 팬들은 내가 예쁘면 막 화낸다”라며 남다른 팬들의 사랑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크업을 마친 홍진경은 이어 헤어 스타일링을 받았으며 홍진경은 “누가 내 머리가지고 댓글 쓴 것을 봤다. 기안84가 주방가위로 잘라준 것 같다더라”라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PD가 직접 자른 것인지 묻자 홍진경은 크게 분노하며 “강남 최고 미용실 가서 자른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자 홍진경은 “진짜 파리로 가야지 안 되겠다. 코로나19 풀리면 간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음도 잠시, 홍진경은 곧 잡지 촬영에 돌입하자 진지한 모습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베테랑 모델의 실력을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