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tvN 토일극 ‘빈센조’를 통해 ‘장르가 송중기’라는 평가를 받은 배우 송중기가 3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하이스토리 디앤씨
배우 송중기가 극 중 ‘빈센조’에 실제로 공감했던 지점을 언급했다.
송중기는 tvN 토일극 ‘빈센조’ 시종일관 흔들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면서 극을 이끌어냈고 드라마 흥행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는 3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빈센조’와 자신의 모습이 흡사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드라마 진행 시간 순서 상으로 많이 느꼈던 건데 ‘내가 이렇게 훌륭한 드라마 주인공을 할 자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지배해왔다. ‘빈센조’가 ‘금가플라자 사람들을 책임질 만한 인물인가?’에 대한 고민이 묘하게 겹쳤던 것 같다”며 “그만큼 ‘빈센조’에 대한 애정이 커서인지, 동화되어서 인지 실제와 비슷한 점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금까지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자신과 흡사한 캐릭터를 ‘성균관 스캔들’의 ‘여림’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내가 했던 역할 중 자신과 가장 흡사한 인물은 ‘여림’”이라며 “‘여림’이는 밝고 유쾌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사실 다크한 면이 많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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