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엄마를 위협하는 난폭한 10살 아들의 모습이 공개 됐다.

5월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폭력적인 둘째 아들 때문에 마음 고생 중인 엄마가 출연했다.

5년 전 이혼하고 혼자 삼남매를 육아 중인 엄마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엄마는 “제가 신문 기사 하단에 생명의 전화 번호를 캡처해서 연락할 정도다. 근데 아이들을 위해서 신청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신애라는 “당당하게 걸어 나오실 때는 한없이 강하실 것 같은데,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지금 버텨내고 계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엄마는 “살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신애라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엄마의 절박함에 가슴 아파 했다. 오은영은 “오늘 처음 만난 사이지만 어머니와 어머니의 세 자녀를 조금 더 편하게 지내게 하기 위해서 마음과 마음을 모을 거다”고 위로했다. 정형돈은 “살고 싶어서 나왔다는 얘기가 너무 묵직하게 저희에게 다가온다”고 안타까워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10살 아들은 물건을 집어 던지는가 하면 엄마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다. 엄마는 “아들이 칼도 들고 가위도 들고. 제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아들에게 맞아 생긴 상처를 공개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