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송중기가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7일에 유투브 historydnc를 통해 방송된 '송중기, Live'에서는 송중기가 드라마 '빈센조' 종영 후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가 안 끝났으면 좋겠다 생각할 정도로 좋았는데 드라마는 기간이 있으니까 끝나서 아쉬웠다"라며 "평소라면 팬미팅을 할 텐데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없으니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MC재재는 "얼굴 맛집인 줄 알았는데 연기 맛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이런 반응 즐기고 계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즐기고 있다. 다양한 얘기가 들리더라. 처음 보는 모습이라는 얘기도 봤고 짤도 많더라"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일본, 싱가폴,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날 송중기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중기는 '어린시절 송중기의 육아 난이도는 몇이었나'라는 질문에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송중기는 "최상이었다. 표정을 봐라. 뭐 하나 사고치기 직전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송중기는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거의 다 머리가 묶여 있다. 내가 듣기로는 어머니, 아버지가 둘째로 딸을 원하셨다고 하더라. 근데 내가 나왔다.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가 딸처럼 머리도 묶고 핑크색 옷도 입히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어렸을 때 기억나는 게 동네 어르신들이 나한테 예쁘다고 하시면 나는 예쁜 게 아니에요 라고 얘기했던 게 생각난다"라며 "어머니가 말씀하셨는데 유치원에서 어항을 세 번 깼다고 하더라. 그런 악동이 없었다고 하더라. 유치원 매화반이었는데 진달래반에 가 있었다고 하더라. 좋아하는 여자애가 그 반이라 딴 반 가 있었고 컨트롤이 안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유투브 historydnc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