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6시 내고향' 함연지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회사 제품만 사용해봤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서는 '6시 내고향'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최인선, 최형진 셰프와 함께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청주 애호박 농가를 향했다.
이날 함연지는 화장이나 머리 손질을 하지 않고 일바지를 입은 채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함연지는 "30주년 맞아서 셰프님들 도우러 왔다. 농가에서 일을 제대로 할 계획으로 옷을 입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애호박 농가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 호박은 매일 따야 하는데"라며 사연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함연지는 "봉지는 왜 씌우는 거냐?"라고 물었고 어르신은 "상처 내지 않기 위해 그런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함연지는 열정을 보였으나, 아직 수확 시기가 되지 않은 애호박을 따는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세 사람은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기로 했다.
함연지는 직접 자신만의 애호박 레시피를 작성해오며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애호박 소비를 위해 애호박 연어롤, 애호박 짜장덮밥, 애호박무침을 만들었다.
함연지는 요리에 앞서 많은 양의 소스들을 가져왔고 이를 본 셰프들은 "아버지 회사 제품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함연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회사 제품으로만 써봐서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함연지는 어르신을 위해 트로트를 준비했다며 '사랑의 이름표'를 불렀다.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고 함연지는 "제 생에 트로트를 처음 불렀다. 아버님을 위해 불렀다"라고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