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한 '뭉쳐야 쏜다'는 멤버들의 절친들이 나와 '농.친.소' 특집으로 꾸며졌다. 농구선수 허웅은 샤이니 민호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쏘며 맹활약했다. /JTBC '뭉쳐야 쏜다' 영상 캡처 |
'웃음+재미' 잡은 지압판 농구 대결...MVP는 도경완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뭉쳐야 쏜다' 멤버들이 절친들과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는 '농.친.소'(농구 잘하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진행됐다. 농구를 잘하는 전설들과 그의 친구들이 입담부터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지압판 농구 시합에서 민호의 패스를 받아 허웅이 덩크슛을 쏜 장면이 7.3%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먼저 절친들과 전설들의 '찐친' 케미가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조세호는 아낌없이 주는 안정환의 미담을 쏟아냈고, 샤이니 민호는 시즌 중에도 군 면회를 와준 이동국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훈훈한 이야기와는 달리 윤동식과 줄리엔 강은 뜬금없는 진실 공방을 벌였다. 과거 길거리에서 비틀대는 윤동식을 본 기억을 떠올린 줄리엔 강의 말에 윤동식은 "네가 그러지 않았니"라며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절친들의 농구 실력을 가늠해본 개인기 타임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줄리엔 강과 김동현의 싸움 서열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밀어내기 대결은 시작과 동시에 주위를 압도했다. 줄리엔 강의 거침없는 돌진과 이를 재빠르게 피하며 허점을 노리는 김동현의 순발력이 실제 UFC 경기를 방불케 했다. 이날 절친들은 풍문으로만 들었던 '여의도 불낙스' 유니폼을 입고 '상암 불낙스'와 정식 경기 전 지압판 농구 대결에 나섰다. 경기가 시작되자 모두가 어기적거리는 사이 윤동식은 타격감 없이 코트를 종횡무진하며 유연한 점프로 선 득점을 얻어냈다. 하지만 라이머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이를 따라잡았고, 지압판 통증에 어쩔 줄 모르는 선수들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지압판에 적응한 양 팀은 후반전에서 가벼워진 움직임을 보였다. 허웅은 시원한 덩크슛으로 득점 행렬을 이어갔다. 10대 10 동점 상황 속 작전타임을 요청한 허웅 감독은 도경완을 슈터로 점찍어두고 나머지 멤버들이 스크린을 거는 작전을 지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작전대로 경기 재개와 동시에 날쌔게 파고든 도경완은 버저비터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MVP를 거머쥐었다. 이렇게 '농.친.소' 특집은 마지막 4초를 남겨두고 대반전을 이끈 허웅 감독의 과감한 작전, 전설들과 친구들의 '티키타카' 플레이가 어우러지면서 정식 경기와는 또 다른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두 팀의 양보 없는 진짜 농구 경기가 펼쳐질 2차전은 오는 13일 저녁 7시 4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된 '뭉쳐야 쏜다'는 5.1%(이하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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