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서현진이 같은 아파트에 살던 엄마와 잠시 이별하는 것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서현진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우리 닮았나요? 친정 엄마가 보내주신 나 어릴때 사진. 3-4살쯤인 듯. 울 아기가 자주 저렇게 입술을 뾰쪽 모으고 배시시 웃거든요”라며 우리 다 어릴 때 사진 별로 없는데 요즘은 세월이 좋아서 초고화질 동영상으로 애기 예쁠 때 담아두고 언제든 꺼내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은 제 옆동에 사시던 엄마가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셨어요. 잠시만 이별이지만 기분이.. 섭섭하네요. 2년 전 한창 아프실 때 막내딸 옆으로 오셔서 그래도 많이 건강해지셔서 고향 내려가시는데. 다시 오실 내년까지 지금처럼 자주 못 볼 것 같아 섭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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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엄마도 날 지금 내가 울 아기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 것처럼 키우셨겠죠”라며 “엄마 고마워요. 맘같지 않게 종종 서운하게 하는 딸이지만 그래도 다 알아요. 엄마 덕에 내가 온전히 구김없이 자라서 이렇게 온 사랑을 쏟으며 내 아들을 키울 수 있다는 걸”라고 엄마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서현진은 자신의 어렸을 때 사진과 아들의 사진을 공개해 비교했는데, 똑닮은 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서현진은 2017년 다섯 살 연상 의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을 키우고 있다. 최근 요가 강사로 변신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서현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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