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옥주현이 큰아버지 빚을 상속받았다고 말했다.
7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페셜 DJ 옥주현과 재무관리 전문가 임선규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친구 아버님이 먼저 떠나시고 친구 어머님마저 돌아가셔서 부모님이 살던 아파트를 친구가 상속받았다. 그런데 상속세가 너무 커서 대출까지 받았다고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먼저 임선규는 상속세와 증여세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임선규는 "상속은 사망으로 인해 재산을 포함한 포괄적인 권리와 의무가 승계되는 것이고, 증여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재산을 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상속세를 준비하려고 종신보험을 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임선규는 "종신보험을 가입해두고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으로 상속세를 내는 방법이다. 만약 상속세 준비가 안 돼있다면 대출을 받거나 상속받은 부모님의 건물, 집이 경매에 넘어갈 수 있다. 또 급매로 내놓다 보면 손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계획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사연처럼 재산이 될 수 있는 게 상속되기도 하지만 저는 전혀 상관없이 돌아가신 큰아버지 빚을 상속받았다. 이런 상속은 정말 황당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임선규는 "그럴 경우에는 상속을 받을 건지 포기할 건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은 "여러분 이런 일도 있다"고 웃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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