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일본의 톱스타 부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일본에서 인기 절정인 가수 겸 배우 스다 마사키(28)와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모델 겸 배우 고마츠 나나(25)다.
소속사는 15일 오후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가 결혼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6년 같은 영화에서 만난 인연으로 지난해 영화 '실:인연의 시작'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올초부터 끊임없이 구체적인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던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가 열애 인정이 아닌 결혼 소식을 전하자 일본 열도는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우리는 여전히 미숙한 두 사람이지만 이런 만남에 감사하며 매일 우리의 삶을 즐기면서 따뜻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모든 것을 신중하게 직면하며 감사를 잊지 않고 사랑에 헌신할 것"이라며 굳건한 맹세를 했다.
또한 "그동안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도와준 팬들에게 고맙다."며 응원해준 이들을 향해서도 인사했다.
스다 마사키는 오사카 출신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으며, 올초 개봉한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가 흥행에 크게 성공을 하며 톱스타 자리를 굳혔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20대 배우로 손꼽히는 스다 마사키는 2018년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도쿄 출신인 고마츠 나나는 잡지 모델 출신으로, 영화 '갈증'으로 여배우로 데뷔한 뒤 다양한 영화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국내의 유명 아이스크림 CF에 출연했으며, 빅뱅 지드래곤과 화보를 촬영하기도 하며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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