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박신혜, 최태준/사진=헤럴드POP DB[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박신혜와 최태준이 4년의 열애 끝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23일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은 각각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혼전임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어느덧 18년이 지났다. 많은 분이 저의 어린 시절을 함께해 주셨고, 그 사랑과 응원 덕분에 배우로 지내올 수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게 너무 떨리고,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온 친구와 결혼하려고 한다. 긴 시잔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신혜는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임신 사실을 고백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태준 역시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 은인 같은 사람과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한다.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박신혜와 최태준의 소식은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으나 평소 별다른 구설수 없이 예쁜 사랑을 키워갔던 두 사람이기에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앞서 박신혜와 최태준은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출중한 연기력을 뽐내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남겼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아역의 이미지를 벗고 각자 훌륭한 배우로 성장했다.
그런 두 사람이 이제는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 박신혜와 최태준의 결혼, 임신 소식이 대중들의 마음을 벅차게 만든 가운데, 인생의 2막을 함께 열게 된 두 사람이 배속에 아이와 함께 꽃길만 걷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한편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 2017년부터 사랑을 키워나가던 중 2018년에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알렸다. 박신혜는 JTBC 드라마 '시지프스'에 출연했고, 박태준은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