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가수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뜻밖의 재력으로 '한우 수저(?)', '금소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난 11일 넷플릭스에서 최초 공개된 비와 노홍철의 여행 버라이어티 '먹보와 털보'에는 1회 게스트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효리는 제주공항에 도착한 남편 이상순과 노홍철, 비를 픽업했고, 네 사람은 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다양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미지 원본보기 이효리는 앞서 비와 노홍철이 부산에 다녀온 것을 언급하며 "부산 가서 상순 오빠 외삼촌네 고깃집 갔었다며?"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비와 노홍철이 "깜짝 놀랐다. 그런 대기업을 거느리실 줄 몰랐다"며 입을 모아 말했지만, 이상순은 태연하게 "우리 외할아버지가 하던 거다. 여름마다 이효리와 함께 거기서 거의 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고깃집은 앞서 이상순의 외할아버지가 운영하다 현재는 이상순의 외삼촌이 물려받았는데, 부산 해운대에서 고급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었습니다. 해운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물론,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분점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뉴욕 1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원본보기 이에 누리꾼들은 "저 가게는 그냥 음식점이 아니고 하나의 기업으로 봐야 한다"면서 "이상순의 여유로움엔 역시 이유가 있었다", "그냥 이효리 돈만 쓰는 줄 알았는데 한우 수저였군", "다른 의미로 소간지"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육수저', '금소저', '먹수저' 등 유쾌한 별명을 지어주는 누리꾼들도 많았습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제주살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서 이효리는 '먹보와 털보'에 출연해 이상순과의 결혼에 대해 "운명처럼 만났다. 잘 놀고 잘 갔다. 여한이 없다"면서 "상순 오빠가 TV를 보는데 '내 전 남친을 안 보려면 뉴스나 봐야 한다'고 하더라"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미지 원본보기 (사진=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