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멤버 윈터(본명 김민정)가 때아닌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는 ‘에스파 윈터 방송 태도 논란, 연애하다가 딱 걸린 장면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해당 유튜버는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에스파 윈터의 모습을 언급했다.
유튜버는 “어제 에스파가 숙소를 공개하며 방송 출연을 했다”며 “이들 중 윈터가 방송 내내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유튜버는 “4명의 멤버 중 윈터만 그랬다는 게 포인트”라며 “편집을 엄청 했음에도 불구하고 윈터가 휴대전화를 만지는 모습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방송 캡처 본에는 윈터가 시종일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캡처에는 윈터가 멤버들과 함께 먹을 식사를 사온 뒤에도 이를 먹지 않고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전참시’ 녹화 중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 또한 윈터에게 “왜 먹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같은 상황에 유튜버는 “최근 윈터가 이상할 정도로 휴대전화에 엄청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미국 쇼케이스를 위해 공항에 갔을 때도 팬들에게 인사를 해주던 다른 멤버들과 달리 대충 손을 한 번 흔들고 통화하러 갔다”고 말했다. 이에 유튜버가 공개한 사진에는 해당 정황이 담긴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유튜버는 “휴대전화를 만지는 윈터는 웹 서핑하며 스크롤을 내리는 게 아닌 계속 타자를 치며 누군가와 연락을 하는 모습”이라며 “심지어 무대에 들어가는 순간에도 타자를 치며 ‘카톡’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튜버는 “상식적으로 무대 녹화하는데 휴대전화를 가지고 가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차피 춤을 추려면 휴대전화를 놓고 가야 하는데 연애하는 티를 내는 걸 떠나서 방송 촬영하는 연예인의 태도로는 옳지 않다”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처럼 촬영 중, 방송 중 내내 휴대전화를 놓지 않은 윈터가 최근 팬들에게 ‘버블’을 단 한번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버블은 좋아하는 연예인과 메신저처럼 대화가 가능한 유료 서비스 어플이다.
유튜버는 “또 에스파가 최근 유엔 연설을 했는데 유엔 현장서도 윈터가 내내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카톡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정도면 심각한 수준 아닌가요?”라고 비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매니저였으면 폰 탁쳐서 떨어트렸음“, “방송 중에 폰만 만지는 건 처음 봐”, “자체 컨텐츠도 아니고 방송 중에 핸드폰만 만지는 건 진짜 심했음”, “아니 이건 연애 문제가 아니라 그냥 태도가“, “촬영 들어가기 전 보통 폰 두고 나오지 않나“, “핸드폰 만지는 건 그럴 수 있는데 버블 2주 동안 안 보낸 건 진짜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도 “딴 건 몰라도 홈마 갑자기 계정 삭제한 거면 뭐가 있긴 한 거다”, “윈터 남자친구 NCT 재현이다. 서로 상처주지 말고 오래 가길“이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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