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이님의 글입니다. (2014-03-13 19:02:14)
노력하신 만큼 멋진 기적이 일어나실 거에요!
나는 모솔이다!! 모태 솔로가 아닌 모범적인 솔로!!
누군가 내게 한 말..
괜찮은 남자를 만나고 싶거든
괜찮은 향수를 뿌리고, 괜찮은 바를 혼자 가야 해~~!@!
가슴 속에 이 말을 깊이 새겨듣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자니 엄두가 나지 않는 하루하루~~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지친 몸을 침대에 눕히기 바쁘고,
주말엔 솔로인 친구들끼리 모여 수다를 만끽하며 보내기 일수~~!!
얼마 전, 왠지 저를 비롯한 솔로인 친구들과 보아야만 할 것 같은
영화도 때마침 개봉을 했더랬지요~~!!
<관능의 법칙>
역시나 예상대로 골드 미스 등장해 주시고~
싱글맘과 도발적이고 솔직한 주부까지 40대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더라고요~~
진짜 여성분들은 꼭 보시길!!!
우아한 맛은 우리가 있지~!! 라며 외쳐주는데
정작 현실로 돌아오면.. 다들 있는 남자친구,,왜 나만 없는 것인가~@?!!
신세한탄이 절로 나오니.. 똑 같은 처지인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
영화관람이나 하는 일은 때려쳐야겠단 사실을 깨달을 뿐..
스스로 극약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외로운 나날들을 보내다
솔로가 아닌 한 친구가 제안한 솔로 탈출 프로젝트에 귀가 솔깃해 버렸어요~~ㅎㅎ
친구가 말해준 울트라 액션 플랜은 바로~
누군가에게 향기로 기억되어라~~!!
이름마저 아름다운 랑콤의 미라클 향수였답니다~~!!
한 달째 알콩달콩 남자친구를 잘 사귀고 그녀는
남자친구를 처음 만나는 날, 이 향에 반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도도한 얼굴과 활짝 핀 얼굴로 새침하게 얘기하는 친구를 보니
전혀 근자감은 아닐 듯하여 저도 확신을 가지고 믿어보기로 하였어요~~
기적을 부르는 향이라 이름 붙여진 이 향수는
케이스 마저 고급스럽고 깔끔한 랑콤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네요~
랑콤 매장에서 테스터로 향을 뿌려 맡는 순간,
케이스에서 품어져 나오는 이미지와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했어요~~
머스크 향에 가까운 따뜻한 플로럴 향이 기분을 좋게 하네요 ㅎㅎ
분명 화이트데이를 노린 것은 아니었지만
며칠 후, 잡혀있는 오랜만의 소개팅이 자꾸만 신경 쓰여
친구가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한 랑콤 향수를 냉큼 질러버렸어요~~! >_<
아, 저에게도 기적이 일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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