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지리산에서 키운 국내산 순종 흑돼지만으로 돼지 곰탕을 만든다. 김치 등 기타 재료 또한 국내산을 사용해 신경을 썼다. 국밥인 듯 곰탕인 듯 맑고 깨끗한 육수가 특징. 놋그릇에 담아내는 도톰하고 널찍한 국밥 고기의 비주얼이 남다르다. 하루에 100그릇 한정이라 뜨끈하게 내어주는 한 그릇이 더욱 반갑다. 아늑한 조명이나 기다란 바 형 테이블 등 기존의 국밥집과는 조금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맑지만 깊은 맛을 내는 국물과 보드라운 고기도 수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