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맑은 자연산 복국 전문점, 통영 서호동 ‘호동식당’이미지 출처: 호동식당 점주 제공 |
이미지 출처: 호동식당 점주 제공 |
통영 서호시장 앞에서 34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호동식당’은 통영 지역의 대표적인 복요리 전문점이다. 창업주 전옥선 대표가 뱃사람들을 상대로 복국을 끓여 파는 밥집으로 시작한 이곳은 이후 복지리, 복찜, 복매운탕 등 다양한 복 요리를 연구 개발하여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했다. 이곳은 현재 아들 추양호, 김부자 부부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으며 딸 추선희 씨는 1990년대 초부터 서울 강서구청 인근에 충무호동복집을 운영하고 있어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의 인기메뉴 ‘복국’은 수입 냉동 복어보다 작은 자연산 남해안 졸복을 많이 잡히는 겨울철에 1년 치를 한꺼번에 구매하여 냉동 보관해 두고 판매한다. 맑고 깊은 맛의 복국은 전일에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속이 확 풀리고 기력이 보충되는 느낌이다. 함께 끓여 내는 콩나물과 미나리는 직접 담근 초장에 찍어 먹으면 향긋한 풍미가 가득한 채즙과 어우러져 맛이 좋으며 복의 생선살도 쫄깃하고 담백하다. 반찬은 5~6월에는 전갱이, 7~8월에는 곰치, 병어회, 겨울철에는 바닷굴 등 신선한 해산물을 포함하여 7가지가 제공된다. 고춧가루가 들어가 얼큰하면서 시원한 복매운탕도 많이 찾으며 매일 들여오는 생참복은 특복국으로 일일 한정으로 맛볼 수 있다. 복국은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여 매장에서 먹던 맛 그대로 전국 각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식신TIP] - 위치: 경남 통영시 새터길 47
- 영업시간 매일 07:00 - 19:00
- 가격: 복국 12,000원, 복 매운탕 14,000원, 특 복국 20,000원
- 후기(식신 파닭이진리 퇴근이필요해): 복어랑 아귀를 가지고 아주 요리를 잘하는 동네 맛집! 저는 복국을 자주 먹는데 특히 술 먹은 다음 날 먹으면 국물이 시원해서 속이 아주 개운해져요. 복어 자체도 살이 통통해서 씹는 맛도 있고! 아주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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