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집에오니 아내가 사골국이랑 오리고기를 구워놨네요.
현관문을 열자마자 오리고기 냄새와 진한 사골국 냄새가 솔솔 풍겼어요.
반찬으로는 계란말이. 무생채, 멸치볶음. 겉절이가 나왔어요.
어린이집 다니는 딸아이도 오리고기 맛있다고 냠냠했죠.
뜨끈한 사골국까지 먹으니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설겆이할때 아내를 뒤에서 살포시 안아줬죠. 그랬더니.. 딸도 따라해서 다 같이 웃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