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니는 딸이 먹는 것으로 장난치네요. 청소하다 보면 이곳 저곳에서 음식이 나와요. 침대 헤드 뒷편에 주먹밥을 만들어서 먹다가 봉지에 쌓아두거나 음료수를 먹다가 남기고 옷장에 넣어두기도 하고, 오려 붙이기 좋아해서 종이상자를 만들어서 설탕가루나 소금을 넣어두시고 하죠. 만드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왜 여기저기 숨기는 것인지... 어제는 크게 야단을 쳤어요. 유산균을 마사디가 남기고 침대 헤드 뒷편에 둬서 유산균이 덩어리가 져있네요. 직접 내용물을 보여주면서 얘기했죠. 먹는 것으로 장난치면 안된다고... 이제는 안하겠다고 했는데 과연 약속이 지켜질지 의문이 드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