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도 훈민정음'
시방 나라말쌈지가 떼놈들 말하고 솔찬히 거시기혀서,
글씨로는 이녁들끼리 통헐 수가 없응께로,
요로코롬 혀갖고는 느그 거시기들이 씨부리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거시기헐 수 없은께 허벌나게 깝깝허지 않것어…
그렇고롬혀서 나가 새로 스물 여덟자를 거시기했응께
느그들은 수월허니 거시기혀부러갔고 날마동 씀시롱 편하게 살어부러라..
세종대왕.
경상도 버젼!!
.. 마, 우리나라 말캉 뗏놈 말캉 엄청시리 달라가 말~이 안통하는기라.
이래가는 여 머 주께고자바도 지대로 알아묵구로 하는 아들이 원캉에 잘 없어.
내가 보이 영~ 안됐어가 새로 또 스물여덟 글자를 안 맨들었겠나~
그라이, 마카다 배아가 맨날 쓰고 또 머 숩구로 할라꼬 그카는기다, 알았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