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투리 수수께끼 모음

가죽 주멩기에 터럭몽둥이 내훈드르는 건 뭣고? (니 미는 거)

가진 가지라도 먹지 못허는 가진 뭣고? (낭가지)

까먹어도 혼 구덕 안까먹어도 혼구덕 헌건 뭣고? (구젱기)

갈땐 빈체 가곡 올 땐 한짐씩 지영 오는 건 뭣고? (굴묵 당그네)

감은 감이라도 먹지 못허는 감은 뭣고? (감산이, 영감)

갠 개라도 놀아 댕기는 갠 뭣고? (비영개)

갠 개라도 죽구지 못허는 갠 뭣고? (식개)

거울 아니라도 얼굴 비추는 건 뭣고? (물)

걸치면 오몽 허곡 벗으민 좀만 자는 건 뭣고? (입성)

검은 몸에 희 꽁지 돈 건 뭣고? (바농) 

검은 배염 꼴랭이에 흰 배염 또른 건 뭣고? (바농)

검은 암톡이 호루 세 번 새낀 낳은 건 뭣고? (솥디 밥 허는 거)

검은 집안에 눈소래기가 오망삭삭 헌 건 뭐고? ( 곤밥 허는 거)

고망 일곱난 뒤웅박새긴 뭣고? (사름 대강이)

고사리 일산 받은 건 뭣고? (산)

고장 쏘곱에 불 아진 건 뭣고? (호박꽃)

고제 어신 노랜 뭣고? (똥 뀌는 거)

곡석 줏어 먹당 흰 똥 골기멍 하늘 웃테레 올라 가는 건 뭣고? (바농질 허는 거)

꼭 어멍 가난 고냥으로 새끼도 가는 건 뭣고? (바농질 허는 거)

꼴랭이 호나에 대가리 둘인 건 뭣고? (콩주름)

괸 괴라도 옷 놓지 못허는 건 뭣고? (괴--굴)

구름은 밋밋 밸은 독독 허는 건 뭣고? (맨내 보르는 거)

엉덕 아래 흰 하르방 나오는 건 뭣고? (코)

굴은 굴이라도 들어가지 못허는 굴은 뭣고? (바당에 굴)

고냥 어신디 물 담아진 건 뭣고? (독새기)

귄 귀라도 걸어 댕기는 귄 뭣고? (당나귀)

금은 금이라도 빛 안 나는 금은 뭣고? (능금, 우금)

기차갈수록 크는 건 뭣고? (고냥)

고르함박에 붉은 꽃 피는 건 뭣고? (부섭)

고만이 시민 귓대기 착착 내골기는 건 뭣고? 불곽

고만이 시어도 밭디강 일 허는 건 뭣고? 꿈보는 거

나갈 때마다 몸꼼앙 들어 오는 건 뭣고? 사발 그릇

나그넨 들어가곡 주인은 나가는 건 뭣고? 통쇠

나멍싸라 어멍 귓대기 착 부찌는 건 뭣고? 불곽

나멍사라 재우는 건 뭣고? 애기

남도리알 네발공상은 뭣고? 도새기

낭간 알로 흰 강생이 나오랐닥 게들었닥 허는 건 뭣고? 코

낭은 낭이라도 올라가지 못허는 낭은 뭣고? 보리낭

낭은 낭이라도 죽은 낭은 뭣고? 정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