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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미끼의 풀림과 입질의 연관성 ▒
미끼 | 2011.10.01 | 조회 13,643 | 추천 0 댓글 4


■ 제 언

낚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미끼이다. 물고기가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먹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낚시에서 최고로 치는 것이 마치 찌의 선택과 맞춤으로 착각하고 있다. 물론 낚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도구가 찌이기 때문에 찌의 선택과 찌맞춤은 낚시의 70%를 좌우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낚시를 다 배웠다고 과신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의 글은 앞의 많은 글을 참조하면 된다.

1단계 초심자단계이다. 누구나 이 단계를 거친다. 물고기만 잘 낚으면 되고, 입질이 없을 때는 물고기가 없어서 그런 것으로 말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는 채비와 미끼의 운용을 고정화한 상태의 기본적인 낚시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멈추고 평생 낚시하는 즐거움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다음 2단계의 채비의 단계를 이해하면 조금 더 좋은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알 필요가 있다. 중급단계로 약간의 기술을 주는 낚시이다. 이 또한 앞의 채비에 관한 글을 참조하면 된다. 채비는 힘의 전달과정에서 최초의 가해지는 힘이 추까지 전달하는 거리와 굵기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어느 정도 이해하면 충분히 응용할 수 있다. 중급단계이다.



다음의 단계로 고급낚시의 단계이다. 미끼운용의 단계이다. 낚시에서 제일 힘든 단계이다. 이 단계의 응용은 고정적인 것보다 상황에 맞는 미끼사용술이 더 필요한 단계이다. 고급단계의 낚시이다. 이쯤 되면 상용낚시를 하면서 최소10년 이상은 해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다양한 미끼 운용술은 감성적인 면으로 해결해야 하는 아주 미세한 테크닉을 포함한다. 그 단계는 응용술의 단계이며 고수의 단계이다. 미끼의 크기의 종류와 크기, 물의 배합비, 압축강도등 다양한 사용이 미끼의 응용술이다. 그 중 미끼의 풀림성은 입질에 큰 영향을 준다. 이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본다.



■ 개 요

낚시에서 사용하는 미끼의 종류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미끼용(먹이용/입감용/잡이용등으로 표현)과 집어제용으로 구분한다. 그 구분은 사용용도에 따른 구분이다. 사용의 목적이 바늘에 달려 고기가 먹도록 하는 것이 미끼용이고, 고기를 미끼까지 끌어들이는 것을 집어용이라 한다. 물론 미끼용과 집어용은 사용상의 테크닉으로 충분히 응용할 수 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사용하는 목적을 달리한 분류의 방법으로 집어제형과 미끼용형으로 구분한다.



집어제는 물고기를 자극하는 요소에 강점을 둔 것이고, 미끼형은 물고기가 잘 먹도록 하는 것에 관점을 둔 것이다. 미끼의 종류와 기능도 많이 발달해 충분히 성분을 분석하고 내용을 알면 낚시에서 고수의 위치를 지킬 수 있다. 물론 고수는 어떤 소재의 미끼라 할지라도 물의 배합비와 바늘에 붙이는 압축강도의 조절로 용도별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용도에 부합한 다양한 밑밥을 사용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낚시미끼는 낚시라는 그림을 그리는 마지막 단계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의 단계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미끼의 풀림성은 손끝의 마술을 발휘하는 단계로 난이도 최고조에 달하는 응용술이다.



미끼의 풀림은 집어제의 요소와 미끼의 요소를 같이 응용하는 단계의 기술이다. 풀림이 강하면 미끼의 기능이 약하고, 풀림이 약하면 집어유인의 기능이 약한 상반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풀림의 관계가 물고기가 입질하는 횟수를 조절하고, 흡입하는 세기를 조절하며, 입질의 시간의 길이를 조절하는 기능을 만들어 준다. 심도깊은 낚시에서 찌오름의 쪼이는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미끼의 풀림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다.

미끼의 풀림의 속도가 입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깊이 있게 알아본다.



이 곳에서는 미끼를 배합하는 고정적 방법을 제시하는 글이 아니고, 미끼의 풀림성과 관련된 입질과의 연관성만 서술한다. 하드웨적인 낚시는 한계가 있으므로 쏘프트웨어적인 원리의 이해를 돕고저 하는 글이다.



마치 시한폭탄이 터져야할 시간을 입력하듯이 미끼도 풀림의 시간을 내장하여 사용한다.



■ 미끼의 중요성 재인식

낚시에서 미끼는 보조재가 아닌 주재료이다. 그럼에도 미끼에 대한 중요도와 그에 대한 연구는 미미하다.

물고기가 먹으려하는 것은 미끼이기 때문에 미끼의 운용이 낚시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할 만하다. 하지만 많은 낚시인들은 그를 판단할 능력이 거의 없다. 또한, 인지하더라도 미끼의 기본 물성과 기능을 이해하고 사용하려는 이들은 별로 많지 않다. 모두 미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 부류를 넘어선지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미끼를 생산하고 연구하면서 미끼의 오묘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많은 내용이 있지만 아는데 까지만 글을 서술하도록 한다.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는 아주 다양하다. 그 다양한 것의 원리는 현장에서 먹었던 것과 모든 물고기가 먹는 것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만들어진 미끼도 그 성분을 기초로 기능을 더해 사용하면 된다.

낚시미끼는 전혀 아닐 수도 있고, 물고기를 미치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미끼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한다.

물고기가 선택하는 것은 미끼이다.



■ 미끼의 영역

낚시미끼에서 크게 작용하는 두 가지의 영역이 집어영역과 미끼 입감용영역이다. 이 두 분류는 낚시에서 아주 중요한 구분점이 된다.



물고기를 끌어 들이는 집어소품으로의 영역은 집어제로의 기능을 강조하는 영역이다.

바늘을 물고기 입에 넣기위한 유인소품으로의 영역은 미끼로서의 영역이다.



집어영역의 경우는 입도의 크기가 거칠고 풀림의 속도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좋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는 기능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끼영역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작은 입자이거나 미립자형태의 것으로 풀림의 속도가 지연되면서 맛을 강조하는 성분을 보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응용술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의 두 영역은 서로 상반되는 부분이지만 낚싯바늘이 두 개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같이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 즉, 한 개의 바늘에는 집어형으로 나머지의 바늘에는 미끼형으로 사용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슷한 미끼나 같은 미끼를 비슷한 크기로 같이 시용하는 것은 조금더 세심한 기술을 넣을 필요가 있다.

같은 미끼를 두바늘에 달더라도 기능적인 요소를 가미해 서로 다른 풀림의 속도를 조절하여 사용하면 단점을 보강할 수 있다.

예컨데 큰 것은 각지고 모나게 해, 덜 눌러 빠른 풀림을 주고, 다른 바늘은 작게 물을 더 뭍여 풀림을 더디게 하면(물코팅이라고도 함) 두 미끼의 성능이 같더라도 다른 기능을 가지게 되어 낚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짝밥달기 라고도 한다.



■ 미끼의 속성

위에서 미끼의 영역을 집어제로역활과 미끼로의 두 상반되는 영역으로 분류한바 있다. 이 두영역은 미끼의 운용술에서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한다. 두 영역의 조화로 물고기를 유인하고 낚아내는 낚시라는 행이로 잉어지게 한다.



위의 두 영역에는 각각의 속성이 있다.

집어의 영역에 속하는 속성으로 풀림과 점성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풀림과 점성은 상반되는 속성이다. 풀림을 조장하기위해서는 입자의 크기가 거친 것이 유리하며, 점성이 낮은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탄수화물보다는 곡물의 피등 셀루로드 성분이 많은 것이 유리하다.

모든 탄수화물은 물을 만나면 거의 점성이 강해지고 , 입자가 가늘수록 물의 흡습속도는 느리지만 점성은 강해진다. 단백질의 경우도 입자의 크기에따라 점성이 많이 달라진다.

즉, 고운 떡밥일수록 물의 흡습속도는 느리지만 물과 배합후에는 점성이 강해 진다는 말이다.

그러나 물의 배합이 점성의 정도를 지나치면 오히려 점성은 없어지게 된다.

이를 이용한 방법이 초기에 점성이 있는 가루형의 물질을 죽을 쓰듯이 물을 많이 넣어 완성후 거친 입자의 떡밥을 넣어 조합을 시키면 좋은 기능의 미끼로 사용할 수 있다.



또다른 속성으로 맛을 조장하는 성능이 있다.

이 부분은 이 글의 논제와는 거리가 있어 간단하게 설명한다.

근본적으로 위의 기능보다 앞서는 요소로 물고기 먹이를 선택하는 요소이다.

주 성능이 탄수화물의 고소한 맛과 단백질의 비릿한 맛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기타의 당과 지방등의 독특한 맛을 조장하는 요소들이 있다.

이 성능의 요소는 물고기들을 심하게 자극하는 역활을 하게되는 기본이 되므로 위의 풀림과 점성의 기능과 병행되어 잘 운용하면 최상의 미끼 배합술이 된다.

물고기는 맛에따라 큰 반응이 일어난다.



■ 미끼풀림의 중요성

낚시에서 강조되는 기술중 쏘프트웨어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이 미끼의 풀림조정이다. 다른 것들은 본래의 성능을 중시하지만 미끼의 풀림은 물과 다른 조합물들의 배합에 의해 다양하게 조장할 수 있다. 이 풀림의 조장이 낚시의 비밀이라 할 수 있다. 상황에 따른 미끼의 풀림은 득이 될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미끼의 풀림은 물고기를 넓은 지역에서 집어하고 유인하기 위한 수단이고, 근거리에접근한 물고기에게는 먹이의 맛과 풍미를 바로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바늘에 있는 미끼까지 유인하는 방법으로 풀림의 작용이 중요하다.

이 풀림의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은 사용하려는 미끼의 배합이 완성되면 바가지에 물을 떠서 물의 흔들림을 주고 미끼를 사용하는 덩어리로 만들어 넣어 풀리는 속도를 측정하면 된다. 이 때 압축강도를 다양하게 해 풀림의 시간을 관찰하면 된다.



미끼의 풀림은 용도에 맞게 조절되어 용도에 따라 풀림의 속도가 달라지게 해야 한다.

용도에 따라 집어제로의 풀림, 입감용 미끼로의 풀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집어제로의 풀림은 수심에 따라 풀리는 속도를 달리하며, 낚시하는 시간대별 수온별 그 속도를 다르게 조절한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풀림의 속도를 지연시켜야 떨어지는 지역이 넓어져 미끼까지 유인할 수 있으며, 빠를 경우는 물고기를 넓게 집어해 미끼까지의 유인이 어려워 진다.

4미터 수심의 경우 약 10초까지 입수시간이 소요된다. 집어제의 풀림의 시간이 약 10초이상 유지되어야 하는 풀림시간의 조절이 필요하다. 미끼가 이동하면서 풀리기 때문에 단순풀림의 시간보다 빨라지므로 미끼를 달 때 압축강도를 더 높이거나 점성을 더 높여 줘야 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낮은 수심의 경우는 풀림의 속도를 빠르게 할 필요가 있으며, 미끼가 내 낚싯대의 사정거리내의 모든 물고기를 유인할 수 있도록 확산 시킬 필요가 있다.

2미터 이하의 수심의 경우 밥이 착지하는 시간이 5~7초이하 이므로 미끼의 풀림의 시간도 이를 기준으로 설정하여야 한다.

마치 시한폭탄이 터져야할 시간을 입력하듯이 미끼도 풀림의 시간을 내장하여 사용한다.



미끼로의 풀림은 집어제로의 풀림보다는 녹아내리듯 풀어지는 모습이 이상적이다.

어종과 미끼의 입자에 따라 풀림의 속도를 달리하지만 붕어의 경우는 작은 입자에 녹아내리듯 하는 정도의 풀림이 좋으며, 잉어등 큰 물고기의 경우는 입자가 크고 입자가 튀어 나오듯하는 느린 풀림이 좋다.

미끼는 어종에 따ㅓ라 다르지만 붕어의 경우 5분여, 잉어등 큰 고기의 경우 2배정도인 10분정도의 시간동안 풀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풀림의 시간은 낚싯대를 다시 던지는 밥주기의 시간과도 연계되며 궁긍적으로 물고기의 입질주기와도 연관성이 있다.



이처럼 집어제의 풀림의 속도는 물고기의 집어속도와 마릿수가 달라지며, 미끼의 풀림속도는 입질의 지속성과 입질의 세기가 달라져 긍극적으로는 찌의 수직 이동거리(찌오름)가 달라지게 된다. 즉, 적당한 풀림의 속도는 물고기들의 활성을 돕는 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미끼의 풀림은 부풀림과 같은 개념으로 글루텐 계열의 떡밥이 부풀어 형태를 유지하는 것은 입질을 받는데 더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므로 같은 맥락의 내용으로 이해 하여야 한다.



낚시강좌의 "완손의 마술 3단계'가 바로 이 글의 실험이다.



■ 풀림의 속도조절

낚시에서 미끼의 풀림의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와 그 방법을 알아본다. 상황에 따라 그 풀림의 속도를 달리 해 줘야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그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1. 플림의 속도를 조절해야하는 경우

-수온에 따른 조절

수온이 높으면 풀림이 빨라지고 물고기의 활성도도 높아 풀림을 지연시킬 필요가 있다.

-지형에 따른 조절

바닥이 경사지일 경우 풀림을 지연시키고, 평지의 경우는 5~10분정도의 시간을 설정한다.

뻘 지형의 경우 미끼의 크기를 크게하고 바늘에 오래 달릴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 반대로 자갈지의 경우도 미끼가 오래 붙어 있도록하는 게 좋다.

-유속 여부에 따른 조절

유속이 강할 수록 미끼의 풀림을 지연시키고, 유속이 없는 경우보다 2배이상의 강도로 미끼를 압축하여 달아 준다. 아예 풀림이 없는 미끼를 사용하기도 한다.



2. 풀림의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

-소재의 물성에 의한 조절

점성이 작은 물질들로 구성된 거친 입자를 사용하여 점성을 최소화하고 풀림을 최대로 강조한다. 반데로 점성이 강한 물질들을 곱게 만들어 사용하며 바늘 달림을 최대로 강조할 수 있다.



-소재와 물의 배합비에 의한 조절

보통의 경우 3:1(물)표시된 방법등으로 입자형의 어분을 사용하지만 그 기준보다 물 배합이 높으면 더 부드러워지고 진밥이 되며, 물의 배합이 낮아지면 거칠고 딱딱한 밥이 된다.

이는 사용하는 성분의 미끼마다 물의 배합비가 달라 물을 배합하면서 그 필요한 만큼의 완성도를 높이면된다. 여기에서의 배합비는 부피개념이다.



-소재에 기능성 첨가제 배합으로 조절

동일한 소재의 것에도 더해지는 새첨가제에 따라 그 점성을 다르게 한다. 이를 기능성조절제라한다.

기능제에는 점성을 올려주는 것과 점성을 없애 풀림을 좋게하는 소재등이 있다.

소재에 후레이크 부푸리 계열의 집어제를 배합하면 점성이 없어져 풀림이 빨라지며 확산성이 좋아진다. 반대로 점성이 많은 고운 떡밥류나 글루텐계열의 떡밥을 배합하면 점성을 향상하거나 부풀림을 좋게 해 바늘달림과 미끼 풀림의 지속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위의 두 소재를 잘 배합하면 두가지의 기능을 병행하여 자유로운 미끼 운용술을 구사할 수 있다.



-바늘에 다는 밥의 크기로 조절

미끼의 크기는 미끼의 침수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압축강도의 조절이 절대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

밥이 작은 경우는 미끼가 강하게 눌려져 서서히 풀리게 되며, 밥이 큰 경우는 미끼 초기풀림은 느리나 물이 먹으면 빠르게 풀어진다.이는 바늘에 다는 압축강도가 속에는 약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바늘에 다는 압축강도에 의한 조절

같은 미끼라 할지라도 바늘에 달 때 압축하는 정도에 따라 그 플림의 속도는 크게 달라진다.

강한 압축은 풀림을 느리게 하고, 살짝 누르는 것은 풀림을 좋게한다. 점성이 높은 것이라 할지라도

바늘에 달때 모가 나게 살짝 달면 풀림은 좋아진다.



-바늘에 다는 모양으로 조절

바늘에 다는 모양에 따라 풀림의 차이는 크게 달라진다. 이는 물의 흡습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바늘에 다는 모습은 둥근것을 기본으로 은행알같이 모가 지는 것, 호두알같이 크게, 콩알같이 작고 단단하게, 납작하게 등 다양한 밥업으로 상황에따라 사용한다. 이 방법들은 제한 된 것이 아니고 낚시하면서 목적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면 그 결과는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낚시강좌 140번:다양한 미끼달기 참조)







■ 미끼풀림의 효과

미끼 풀림의 효과는 물고기의 접근속도를 향상하고 입질의 주기를 길게 또는 짧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서의 미끼풀림은 집어제의 풀림과는 조금 다른 글이며, 잡이용 미끼의 풀림을 의미한다.

미끼가 풀리는 것은 확 퍼지는 것이 아니고 서서히 원하는 속도로 풀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 속도도 낚시초기와 중기 본낚시시별로 속도를 다르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끼의 풀림은 근접한 물고기에게 바늘이 있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주변에 녹아내린 미끼를 훓어먹다 보면 미끼의 밀도가 높은 곳이 바늘이 숨겨진 곳이다. 미끼의 녹아진 것을 계속흡입하고 붙어있는 미끼가 바늘에 달려있는 것도 모른체 맛있게 식사를 한다. 강한 흡입으로 ~~

물고기 흡입을 세게 또는 약하게 하는 것과 빠르게 늦게 하는 것이 미끼의 풀림의 속도에도 영향이 있다.

이를 잘 응용하면 찌올림을 좋게 할 수도, 길게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 효과를 보기위해서 부단히 반복된 훈련과 관찰이 필요하다.



■ 미끼풀림과 입질속도

미끼의 풀림은 물고기가 입질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탕이 입속에서 녹아나는 맛인 달콞함이 없다면 사탕을 먹는데 지루할 것이다. 아이스크림을 혀로 핧아먹는 데 녹아나지 않는다면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어름덩어리일 것이다.

미각을 느끼기 전에 촉각으로 부드러움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미끼의 풀림이라 할 수 있다. 풀림의 속도가 빠르면 물고기가 먹이를 먹기에는 유리하나 숨겨져 있는 비밀 병기인 바늘이 물고기입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확률은 낮아지고 그 흡입의 횟수도 즐어들게 되어 입질의 속도가 급해지거나 짧아지는 단점이 있다. 이 점이 가장 큰 이유이다.

낚시인의 입장에서 미끼는 고기의 입에 바늘을 넣기위한 위장술일 뿐이다.



미끼의 풀림의 속도를 조절하여 쓰면 입질의 주기와 나와의 호흡을 맞출 수 있다.

낚시초기에는 집어기능이 강하게 하기위해 조금크게 3분이내 풀리도록 5분간격으로 사용하며, 1시간정도가 경과된 후에는 10분이상 풀리도록 압축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이런 과정이 진행되면서 입질이 시작된다고 의심이 가면 조금 더 시간을 길게 주어 입질할 수 있도록 한다. 바늘에 있는 미끼를 깊이 삼킬 수 있도록 흡입하는 시간을 길게 준다는 의미이다.

.

풀림의 속도는 입질의 속도와 강약이 조절된다.

잘 빨리는 미끼는 빨리 입질이 끝나고 덜 녹는 미끼는 입질이 시간이 길어진다.

미끼의 풀림이 입질의 속도와 횟수가 차이나는 이유이다.

입질이 수회 반복되다 중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식사끝!!!"



■ 입질의 연속성 유지

낚시에서 찌오름을 좋게 하는 방법으로 마냥 먹을 수 있도록 놔두는 방법이 있다. 찌맞춤을 둔하게(무겁게) 해 작은 입질은 찌에 나타나지 않게 하면 확실하게 바늘을 물고 이동할 때 챔질을 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기 위해서는 여러번의 입질에도 먹이가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 주용성이 강조되기 때문에 미끼의 점성을 높여준다. 상ㄴ대적으로 풀림성을 지연시켜 서서히 풀리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의 대표적인 경우가 잉어낚시시 "에코 어분"을 찰지게 해 사용하는 이유이다. 이런 것들이 입질의 연속성을 위한 시간적여유를 주는 것이다.



미끼의 풀림의 속도는 물고기의 집어에도 영향을 주지만 물고기가 흡입할 수 있는 녹아내림정도로 맛을 주고 완벽하게 흡입하도록 밥은 조금 크게 서서히 물이 먹어 풀리도록 미끼에 숨겨 놓은 시한타임은 안심하고 여러번 반복해서 입질을 하면서 바늘을 깊숙히 흡입힐 수 있게 한다.



입질의 연속성은 정확한 챔질의 시기를 높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입질의 연속성을 부들럽게 흡입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여러번의 반복된 흡입을 받을 수 있다. 반복된 입질은 먹을 것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1회 입질의 빈돗수가 많은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적당한 입질의 횟수가 좋은 것이지 지나치게 입질의 시간을 길게하면 챔질의 시기를 맞추기가 어렵다. 이런 경우는 거의 돌덩이같이 되고 딱딱하게 미끼를 달아 놓은 경우이다.

입질의 횟수는 3회정도 가장 적절하고 5회이상은 피곤한 낚시가 되어 곤란하다.

이를 조절 할 수 있는 것이 미끼의 풀림속도의 조절이다.



입질은 3회정도에 챔질의 시기를 설정하는 것이 주요하다. 3회정도의 반복된 입질에 미끼가 물고기 입에 단번에 들어가도록 하면 충분히 녹아져 정확한 입질이되고 찌오름이 좋아진다.



■ 미끼풀림과 찌오름과의 연관성

앞의 글에서 보듯이 입질의 연속성을 줄수 있는 미끼의 풀림속도는 찌오름의 연속성을 주게 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찌오름은 물고기의 상승 이동거리에 따라 좋고 나빠지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하에서 찔오름을 좋게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풀림속도를 의미한다. 긍극적인 찌오름의요소는 다른 글 찌오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낚시강좌 8번참조)이라는 글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잘못 사용하는 이들의 미끼풀림이 찌오름으로 나타나는 가벼운 찌맞춤도 있다.

이 경우는 미끼의 무게로 자세를 유지하다. 미끼가 풀어 지면서 조금씩 뒤로 이동해 찌가 조용히 슬그머니 올라오는 경우이다.

추가 바닥에 닿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와 막대형찌에 미끼를 크게 달아 사용하는 경우와 예민한 찌맞춤에 밥을 크게 달고 카본줄을 사용하는 경우 경사지에서 뒤로 끌려와 찌가 올라오는 경우들은 모두 미끼의 풀림에 의해 올라오는 잘못된 사용의 경우 이므로 주의 해야 한다.



미끼의 풀림과 스스로 찌가 올라오는 경우는 정상적인 낚시에서는 없는 일로서, 미끼의 풀림과 찌오름과는 지접적인 관계가 없다.

찌가 움직이는 것은 무조건 물고기에 의한 것임을 확신하여야 한다.

풀림의 속도가 자연스러울 때 입질의 연속성도 자연스러워 지므로, 부드러운 풀림은 물고기가 부드럽게 흡입하여 바늘을 깊숙히 이동하므로 찌오름도 좋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여기에는 목줄의 길이와 굵기도 영향을 준다.



또한, 두바늘의 미끼를 각기 다른 시간을 설정하여 풀림을 만들어 주면 찌오름에 방해되지 않는 외바늘채비가 되어 부드러운 입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잔량의 미끼가 다른 바늘에 남아 있을 경우는 찌가 올라오다 마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깨끗한 찌오름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 바늘의 미끼풀림의 시간을 3분이내와 5분이상으로 내장하면 좋은 찌오름을 만들 수 있다.



■ 미끼풀림과 채비의 연관성

낚시에서 채비는 두 가지의 뜻이있다. 넓은 의미로 낚시전반의 장비를 포함하는 것을 말하며, 좁은 의미로 찌채비, 바늘채비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 여기에서는 추밑의 바늘과 목줄과의 관계를 다룬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목줄의 길이는 찌의 민감성과는 반비례하고, 바늘의 크기도 입질의 민감성과는 반비례된다. 목줄의 굵기도 민감성에는 반비례한다. 그러나 다양한 조건에서 바늘과 목줄의 굵기 길이를 조절하여 사용하므로 미끼는 여기에 영향을 주는 최전방의 도구이다.



미끼의 풀림속도는 큰 고기는 느리게 작은 고기들은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큰 고기를 낚기위해서는 바늘도 크게 쓰고 목줄도 굵고 길게 쓴다. 미끼도 당연히 크게 사용한다.

이런 경우 추는 둔하게 맞춰진 상태이고, 바늘은 무겁고, 목줄도 길고, 미끼도 크므로 입질은 둔탁하게 나타나며 민감하지 못하다. 이런 경우는 미끼가 지속적으로 풀리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목줄을 짧게 쓴 경우 풀림의 지속성이 강하게 사용하면 헛입질이 많아지고 걸림의 확률이 떨어진다.이는 짧은 목줄로 인해 미끼쪽에 가해지는 힘이 추에 빠르게 전달되어 너무 느리게 할 경우는 입질과 헛입질(몸짓)구분이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목줄이 길거나 굵으면 미끼는 풀림에 지속성을 주고, 짧으면 빨리교체 해 주기위해 미끼의 풀림을 빠르게 할 필요가 있다.

바늘이 작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지속성을 주고 큰 경우는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 왼손의 마술 3단계

낚시에서 미끼를 잘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여러 목차를 통해 깊이 알아보았다. 미끼의 운용술은 상황에 맞는 사용이 가ㅓ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며, 미끼를 3단계에 걸쳐 사용하고 풀림을 조절하면 좋은 입질과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알았다. 다음의 그림은 왼손이 미끼의 크기와 다는 방법, 압축강도를 조절하여 물속에서 풀어지는 시간을 내장시키는 것을 읨한다. 시한 폭탄제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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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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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영혼 | 추천 0 | 10.06  
많은거 알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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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보이스 | 추천 0 | 10.05  
좋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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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 추천 0 | 10.04  
어떤 물고기 미끼만 먹고 달아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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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니 | 추천 0 | 10.03  
미끼의 중요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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